'영 2골-린가드 쐐기골' 맨유, 왓포드 잡고 휘파람 3연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1.29 07: 0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왓포드 원정에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경기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승점 32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맨시티(승점 37점)와는 승점 5점 차로 좁혀졌다.

맨유는 최근 부진한 공격력에 고민하고 있다. 문제는 풀백. 이날도 경기 초반 왓포드 수비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맨유는 왓포드의 조직적인 수비 앞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16분 마샬의 첫 슈팅을 시작으로 맨유는 살아나기 시작했다. 맨유는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영이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영의 골을 기점으로 맨유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1-0으로 앞선 맨유는 전반 25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다시 한 번 득점의 주인공은 영이었다. 영은 세트피스 상황서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 차기로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전반 32분 한 골을 추가했다. 루카쿠의 패스를 받은 마샬이 돌파이후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순식간에 점수차거 벌어지자, 맨유는 안정적인 운영 선보였다. 전반은 3-0으로 종료됐다. 
후반 전열을 정비한 왓포드는 반격에 나섰다. 이미 점수 차를 벌린 맨유는 라인을 내리며 수비 후 역습으로 나섰다. 왓포드는 맨유가 잠시 라인을 내린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공격력에 일가견 있는 왓포드는 맨유의 압박이 약해지자 맹공을 퍼부었다. 왓포드의 기세가 살아났다. 왓포드는 처절하게 몰아쳤다. 결국 후반 32분 디니의 페널티킥과 후반 39분 두쿠레의 골로 1골 차로 따라붙었다.
혹시나 하는 순간. 하지만 맨유도 한 방이 있었다. 역습이 터졌다. 후반 41분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한 방 빠르게 역습에 나서 린가드가 골을 넣으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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