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미들턴이 해리왕자와 메건 마크리의 약혼 소식에 "완전히 흥분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해리 왕자의 형인 윌리엄 왕세손의 아내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은 해리왕자와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크리의 약혼-결혼 발표에 "윌리엄과 나는 완전히 흥분했다"라고 지난 27일(현지시간)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그는 "정말로 흥분되는 기분좋은 뉴스다. 커플에게는 정말로 행복한 순간이고, 그 행복한 순간을 최고로 마음껏 누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메건 마크리를 알게 되고 메건과 해리가 함께하며 얼마나 행복해하는지를 보는 것은 정말 기분좋은 일이었다"라고도 전했다.
앞서 이날 해리왕자 측은 성명을 통해 "해리 왕자와 마크리가 이번 달 초에 런던에서 약혼했다"라며 "결혼식은 내년 봄에 열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는 이날 해리 왕자가 지내고 있는 런던 켄싱턴궁 성큰가든에서 이를 공개했다. 메건 마크리의 손에는 해리 왕자가 직접 디자인한 다이아몬드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이 반지에는 해리 왕자의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유품인 다이아몬드 두 개가 박혀 있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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