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고(故) 이미지의 발인이 진행됐다. 향년 5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배우다.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고 이미지의 발인이 가족들의 슬픔 속에 엄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을 마친 고인의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고 이미지는 2주 전 자신이 살던 오피스텔에서 숨을 거뒀다. 2주가 지난 뒤에야 남동생이 고인의 집을 찾으면서 발견됐다고 알려졌다.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OSEN에 타살이나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고인이 신장쇼크로 사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지의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을 거쳐 20일이 돼서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고 이미지는 1981년 데뷔해 4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한 37년차 배우였다. 1981년에 데뷔해 드라마 ‘서울의 달’, ‘전원일기’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
2015년 MBN 드라마 ‘엄마니까 괜찮아’를 끝으로 방송에서 볼 수 없었다. 이후 2년여 만에 비보를 전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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