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뭉쳐야 뜬다’에서 남편, 그리고 아빠의 면모를 보여줬다. 무대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비의 새로운 모습이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비가 김용만 외 3명과 함께 대만 패키지여행을 떠난 내용이 전파를 탔다.
배우 김태희와 결혼한 비는 득녀 후 처음 예능에 출연하는 거라 멤버들의 관심은 비와 김태희의 2세였고 멤버들은 2세가 어떻게 생겼는지 이름은 뭔지 물었다. 비는 딸이 쌍꺼풀이 있다면서 이름은 “우월하는 뜻이다”고 밝혔다.
또한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에서 항상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비는 ‘뭉쳐야 뜬다’에서도 처음 도전한 패키지여행을 열정적으로 임했다. 하지만 멤버들에게 꼼짝 못하고 당하고 패키지여행의 강행군에 앉아서 못 잔다던 그는 버스에서 자는 모습을 보였다.
‘뭉쳐야 뜬다’의 성치경 CP는 OSEN에 “비가 예전 같지 않더라. 예전에 비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망가지거나 승부욕이 강해서 누구한테 지는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뭉쳐야 뜬다’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결혼도 하고 가정을 일궈서 그런지 성격이 둥글둥글 해지고 유해졌다”고 했다.
이어 “여행하면서 체력이 떨어진 모습도 보이고 게임에서 지기도 했다. 자신감을 가지고 나왔는데 게임에서 져서 멘붕이 왔다”며 “멤버들에게 골탕도 먹고 많이 털렸다. 비가 그렇게 털린 건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뭉쳐야 뜬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