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 강력항의' 르브론, 2003년 NBA 데뷔 후 첫 퇴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11.29 11: 33

르브론 제임스(33·클리블랜드)가 NBA 데뷔 후 첫 퇴장을 당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9일 홈구장 퀴큰 로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18시즌 NBA’ 정규시즌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8-97로 크게 이겼다.
사건은 3쿼터 종료 1분 59초를 남기고 클리블랜드가 93-70으로 크게 이겨 사실상 승부가 갈린 상황에서 발생했다. 레이업슛을 시도하던 제임스가 파울을 불어주지 않았다며 심판 케인 피츠제랄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제임스는 심판의 얼굴에 대고 강하게 항의를 계속했다. 제임스 존슨이 명백하게 팔을 쳤는데 파울을 주지 않았다는 것.

심판은 강경하게 제임스에게 연속 두 개의 테크니컬 파울을 부여하며 즉각 퇴장을 명령했다. 제임스는 라커룸으로 향하면서도 분을 삭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팀이 이미 대승이 확정적인 상황에서도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제임스는 21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자유투는 하나만 시도했다.
2003년 전체 1순위로 데뷔한 제임스는 1082경기를 뛰면서 처음 퇴장을 당했다. 제임스보다 많은 경기를 뛰면서 퇴장이 없었던 현역선수는 토니 파커(1144경기)와 파우 가솔(1139경기)밖에 없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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