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서 지도자로. '앙팡 테리블' 고종수가 변신에 나선다.
대전시티즌 고종수 감독이 12월 1일 취임식을 갖고 대전의 11대 사령탑으로써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취임식은 1일 오전 10시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인터뷰실에서 진행 된다.
이날 취임식에는 고종수 감독의 취임을 축하하는 공식행사 및 기자회견 등이 진행 된다. 이 자리에서 고종수 감독은 각오와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취임식 후에는 선수단과의 첫 상견례 자리가 마련된다.
1996년 수원 삼성블루윙즈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고종수 감독은 전남-대전을 거치며 총 171경기에서 37득점 34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우승 2회, 아시아클럽챔피십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아디다스컵 우승 3회 등 수많은 우승컵도 들어올렸다.
대표팀 경력도 화려하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국가대표, 1998년 프랑스월드컵 국가대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국가대표 등을 지냈으며 A매치에서 38경기 출전해 6득점을 기록했다. 2011년 매탄고(수원삼성블루윙즈 U-18) 코치로 지도자의 길에 입문하였으며, 수원삼성블루윙즈 트레이너, 코치를 거치며 경력을 쌓아왔다. /mcadoo@osen.co.kr
[사진] 대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