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선수들이 있었다." 두산 베어스가 약 27일 간의 마무리캠프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왔다.
두산은 지난 3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한 뒤 29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마무리캠프에는 젊은 선수가 주축을 이룬 가운데 가운데, 1군에서 활약한 박세혁, 정진호 등도 합류해 시즌을 정리했다.
3~4일 훈련 뒤 하루 휴식의 일정으로 진행된 가운데, 선수들은 체력 보강 및 기본기 다듬기에 중점을 뒀다.
이번 두산 마무리캠프에서는 새롭게 수비코치로 합류한 조성환 코치가 선수들과 함께 호흡했고,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타격 코치를 한 고토 코치가 인스트럭터로 합류해 훈련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24일에는 한화 이글스와 연습 경기를 가지며, 그동안의 훈련 성과를 점검하기도 했다.
오전·오후 훈련 뒤 야간 훈련까지 빡빡한 스케쥴로 진행됐던 만큼, 훈련 성과도 좋다는 평가다. 김태형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 눈에 띈다"며 "괜찮았던 선수들은 2월 떠나는 스프링캠프에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수단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진행되는, '곰들의 모임' 행사에 참가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