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원고 동문들이 모교 야구부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상원고 동문들로 구성된 야구부 후원 모임인 상구DBL은 내달 1일 오전 인터불고경산컨트리클럽에서 제 1회 상구DBL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김시진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비롯해 오대석 전 한화 이글스 코치, 양일환 전 삼성 라이온즈 코치, 김용국 kt 위즈 수석 코치, 이종두 상원고 감독, 양준혁 양준혁야구재단 이사장, 전병호 전 kt 위즈 코치 등 상원고 출신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날 골프대회 수익금 전액은 모교 야구부 발전 기금으로 쓰인다. 또한 2일 오전 11시 상원고 야구장에서 OB-YB전을 개최해 선후배간의 단합을 꾀할 계획이다.
양일환 상구DBL 회장은 "상원고하면 야구가 가장 먼저 떠오를 만큼 야구부가 모교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모교 동문들이 야구부 지원을 위해 힘을 모은다면 다시 한 번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교 야구부 발전을 위한 1인1구좌 운동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