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원 J리그로 구성된 동아시안컵 23인 명단 발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1.29 14: 55

EAFF E-1 풋볼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에 나설 일본 남자 국가 대표팀 명단이 공개됐다.
일본축구협회는 29일 동아시안컵에 나설 23인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일본 대표팀은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지휘 아래 23인의 선수가 모두 전원 J리그 소속 선수들로 꾸러졌다.
이는 동아시안컵 기간에는 유럽파를 소집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거기다 일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우라와 레즈 소속 선수들이 제외됐다.

우라와는 오는 1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해야 한다. 클럽월드컵과 동이사안컵의 일정이 겹친다. 결국 할릴호지치 감독은 우라와를 제외한 J리거 중심으로 명단을 꾸릴 수 밖에 없었다.
일본을 대표하는 해외파 가가와 신지(보르시아 도르트문트), 혼다 케이스케(파추카), 오카자키 신지(일본) 등 주축 멤버들이 제외됐다. 이들의 빈 자리를 채우고자 미사오 켄토(가시마 앤틀러스) 하츠세 료(감바 오사카) 등 A매치 데뷔를 꿈꾸는 멤버들이 대거 발탁됐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12월 9일 북한전을 시작으로 12일 중국과 만난다. 그리고 오는 16일 한국과 맞대결을 가진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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