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싱어송라이터 이지형이 라디오 DJ로 데뷔한다.
싱어송라이터 이지형은 BBS라디오 '밤의 창가에서'를 통해 DJ로 데뷔한다.
평일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두 시간 동안 방송되는 BBS 라디오 ‘밤의 창가에서’는 지난 90년대 BBS라디오의 간판 심야 프로그램으로, 가수 故 김광석이 약 2년여간 DJ를 맡으면서 더욱 인기를 모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다시 돌아온 ‘밤의 창가에서’의 새로운 DJ가 된 이지형은 다년간 쌓아온 라디오 입담을 발판 삼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음악 프로그램 진행을 맡게 되었다. ‘밤의 창가에서’는 이지형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형은 토이의 객원보컬로 활동했으며 ‘뜨거운 안녕’으로 이름을 알린 후, 지금까지도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산책’, ‘봄의 기적’, ‘듀엣(DUET)’ 등 여러 음악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실력파 가수다.
솔직하면서도 독창적인 그의 음악 세계처럼 BBS ‘밤의 창가에서’ 역시 이지형만의 독특한 감성을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세상의 모든 직업을 만날 수 있는 ‘세모작’, 국내 실력파 가수들이 출연하는 ‘밤하늘의 별빛 데이트’, DJ 이지형의 음악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이지형의 버스킹’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코너들로 꾸며진다.
한편 이지형은 오는 12월 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약 한 달간 음악극 '더 홈: 크리스마스(THE HOME : Christmas)'를 진행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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