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의 헤어진 연인 박해수와 정수정의 러브스토리가 드디어 공개된다.
29일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 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 3화를 통해서다. 극 중 주인공 김제혁(박해수 분)과 김지호(정수정 분)가 헤어진 연인 사이로 밝혀져 둘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지호는 제혁과 준호(정경호 분)에게 야구를 가르쳤던 김감독의 딸로, 11살 때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었다. 제혁을 ‘삼촌’이라 부르던 작은 꼬마였던 지호는 어느덧 제혁을 ‘오빠’라 부를만큼 훌쩍 자랐다. 대학생이 된 지호는 언제나 옆자리를 지켜주던 키다리 아저씨 제혁과 연애를 시작하게 됐지만, 결국 이별하게 됐다.
서로 헤어진 사이라고는 말하지만, 지호는 시종일관 교도소에 있는 제혁을 걱정하며 면회를 오고 제혁도 지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소중히 간직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어 이들의 러브스토리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3화 예고영상에서는 제희(임화영분)가 지호에게 “두 사람 왜 헤어졌는지 물어봐도 돼? 두 사람 서로 본 시간이 얼마니”라고 묻는 장면과, 제혁과 지호가 연인이던 시절 데이트를 하는 듯한 모습이 엿보여 시선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서부교도소에 가게 된 제혁의 이야기와 그곳에서 만난 새로운 인물일 뿐 아니라, 제혁과 지호의 과거 이야기가 공개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서로에게 한 없이 애틋했던 시절과 지호가 털어 놓는 제혁과 헤어진 이유 등 풍성한 이야기가 준비됐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 /nyc@osen.co.kr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