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를 한 배우 김수현이 우수 훈련병으로 뽑혀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앞서 수상 소식을 알린 주원, 지창욱에 이어 김수현까지, 군대에서도 빛나는 스타들이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한 관계자는 29일 OSEN에 "김수현이 1사단 수색대대로 자대 배치 받았고 우수 훈련병(4등)으로 뽑혀 포상 휴가 받았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지난 10월 경기도 파주 전진신병교육대를 통해 조용히 입대했다. 2012년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요원 대체복무에 해당되는 4급 판정을 받았던 김수현은 입대를 위해 건강 관리에 힘쓰며 재검사에 응했다. 그리고 결국 현역 입대 판정을 받았다.
게다가 군 훈련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얻는 동시에 수색대대로 자대배치가 되면서 더욱 활발한 군생활을 예고했다. 2년 가까이의 공백이 생기는 입대는 대한민국 남자, 특히 연예인들에게는 큰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꼭 거쳐야 하는, 당연한 의무이기 때문에 이를 더욱 현명하게 받아들이고 제대로 해내는 스타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주원도 김수현과 같은 케이스. 주원은 지난 6월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3사단 백골 신병교육대에서 6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수료식에서 수상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주원은 기초 군사 훈련에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1등을 차지했다는 것.
주원은 경찰 홍보단에 합격했지만 자진 취소하고 현역 입대를 선택한 바 있다. 또한 주원의 탁월한 책임감과 리더십, 열정은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할 정도로 정평이 나 있어 군 생활 역시 잘해낼 것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아니나다를까 주원은 훈련 1등은 물론이고 조교로 발탁되는 등 군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지창욱 또한 지난 9월 훈련소를 퇴소하며 전우상을 수상했으며, 강원도 철원의 포병여단에 자대 배치를 받았다. 훈련소에서 소대장 훈련병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훈련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단장으로부터 '전우상'을 수상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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