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비밀' 박정아가 차를 타고 강세정을 향해 돌진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진해림(박정아 분)이 기서라(강세정 분)의 어린 시절을 사진을 확인하고, 박지숙(이덕희 분)의 친딸 진여림이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앞서 진해림은 어린 시절 박지숙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녀의 친딸을 길에 버렸고, 기서라가 진여림이라는 사실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
진해림은 "20년 넘게 그 동안 내 피를 말린 엄마 딸 여림이가 너 였냐..기서라가 여림이었다"며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이후 자신의 차에서 기서라를 기다린 진해림은 "니가 정말 여림인거야? 왜 하필 지금이야. 그때 자전거에 치여 죽었어야지. 그랬으면 우리 악연도 그때 끝났을텐데"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내 앞에 다시 나타나지 말았어야지. 왜 나타난거야. 왜"라고 소리쳤다.
이와 함께 진해림은 차에 시동을 걸고 앞으로 돌진했다. 이때 뒤돌아 선 기서라는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인욱(김다현 분)이 기서라에게 "집에 같이 인사를 하러 가자"고 제안했고, 포옹까지 해 관계가 진전됐음을 보여줬다./hsjssu@osen.co.kr
[사진] '내 남자의 비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