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부부인 타이거 JK와 윤미래의 일상이 그려졌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대화가 필요한 개낭' 에서는 힙합 가족 타이거 JK와 윤미래가 출연했다.
이날 힙합 가족이 함께한 반려견과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타이거 JK는 달걀도 스웨그 넘치게 터트리며 스크램블을 완성해 아내 미래를 위한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결혼 10년차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낌없는 스킨십을 선보였고, 이를 본 남태현은 "프로그램 잘 못 나온 것 같다. 마치 '우리 결혼했어요' 보는 기분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스웨그 넘치는 작업실에서 곡 작업에 들어갔다. 비트에 주체하지 못하는 힙합 본능을 뽐냈고, 이와 동시에 스킨십도 계속 이어졌다.
이런 두 사람의 모습에 질투심을 보이던 반려견 레고는, 두 사람 사이에 들어와서 이를 방해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질투는 레고뿐만이 아니었다. 친구를 잃은 레고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윤미래가 살뜰히 챙기자, 타이거 JK 역시 반려견에게 질투를 느낀 것. 산책을 나가서도 끊이지 않는 질투 시그널을 보내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레고를 생각하는 타이거 JK 역시, 외로워 보이는 레고에게 다가가 사료를 더 챙겨주는 등, 질투를 접어둔 츤데레 아빠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레고에 면역력을 위해 강아지용 홍삼을 뿌려주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실 두 사람에겐 레고 만큼 아픔이 있었다. 10년 넘게 키웠던 반려견 스모키를 하늘로 떠나보냈기 때문.
윤미래는 발 닿는 곳곳 스모키와의 추억이 가득한 곳에서 "스모키 보고 싶다, 늘 넷이서 함께 걸었던 산책길이 생각난다"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대화가 필요한 개낭'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