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죄와 벌' 김용화 감독이 연출 제의를 거절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29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신과함께-죄와 벌' 무비토크 라이브가 방송됐다.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가 참석했다.
김용화 감독은 "'국가대표'를 끝내고 제작사 대표님이 '신과함께' 웹툰을 읽어보라고 하더라. 근데 그땐 고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3년 후 제작사 대표님이 다시 찾아오셨다. 그간의 많은 감독님이나 제작사 관계자들이 시나리오를 쓰고, 원작과 비슷하게, 또 다르게도 해봤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그때 또 거부를 했다"고 털어놨다.
2번의 거절 끝에 연출을 맡은 김용화 감독은 "드라마로 해보면 어떻겠냐 했는데 어느 순간 내가 시나리오를 쓰고 있더라. 운명처럼 다가온 작품이다"고 덧붙였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스크린에 옮겼다. 12월 20일 개봉./hsjssu@osen.co.kr
[사진] '신과함께-죄와 벌' 무비토크 라이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