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7연패에 빠졌다.
고양 오리온은 29일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서 연장 접전 끝에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93-94로 역전패했다. 9위 오리온은 7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너무 많이 지니까 드릴 말씀이 없다. 저스틴이 들어와서 조금 더 액티브한 농구를 하려고 한다. 오늘 기대에 못 미쳤다. 2,3쿼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주안점을 두겠다. 승부처에서 몇 가지가 아쉽다. 연패가 되다보니 선수들 자신감 잃는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아 위안을 삼는다. 승부처에서 가드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결과도 따라줬으면 하는 감독의 마음”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데뷔전을 치른 저스틴 에드워즈는 어떨까. 그는 19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추 감독은 “KBL 시스템에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우리 선수들 특성을 알아야 한다. 돌파하든 픽앤롤을 하든 특성을 알아야 한다. 스펜서가 가지지 않은 스피드가 있다. 그런 점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에드워즈가 슛이 없다는 지적에 추 감독은 “평균적으로 3점슛을 3-4 정도는 던지는 선수다. 그렇게 나쁘지 않다. 오늘은 많이 자제를 했다. 스펜서가 기존에 가지지 않은 돌파를 많이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양=박재만 기자 /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