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전지적 참견시점' 자수성가형 이영자, 배려의 여왕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1.30 06: 49

매니저를 비롯해 함께 일하는 스태프에게 엄마처럼 살뜰하게 챙기는 이영자였다.
29일 방송된 MBC 파이럿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첫번째 참견 대상은 이영자였다. 
이영자의 매니저 송성호는 "이영자 선배님이 평소에 진짜 잘해주시는데 이상하게 힘든 점들이 있다"고 제보했다. 

이영자는 차에 타자마자 매니저의 옷을 두고 잔소리를 시작했다. 자신이 사준 티셔츠를 입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매니저의 점심 메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전날 숙취때문에 힘든 매니저는 말을 하지 못하고 이영자의 추천대로 밥을 먹겠다고 했다.
이영자는 매니저의 점심값으로 개인카드를 줬다. 이영자는 "회사에서는 5천, 1만원 넘으면 안되니까 개인카드를 준다"고 말했다. 
양재웅 박사는 "이영자씨는 자신이 어려웠던 시절 그런 걸 받은 적이 없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데, 아랫사람이 그런 필요를 못 느끼면 이영자씨가 서운하신것 같다. 자수성가형사람이 그런 스타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영자는 헤어숍의 스태프들에게도 꼼꼼하게 선물을 챙겨줬다. 
돌잔치에 간 이영자는 시간이 없어서 선채로 식사를 했다. 주차를 하고 늦게 온 매니저에게 이영자는 "누나가 다 먹어봤어"라며 메뉴를 골라줬다.
이 모습을 보며, 양재웅은 "시행착오를 안 겪게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영자가 뷔페 꿀팁을 전했다. "저는 스케치를 먼저 한다. 선채로 맛을 본다. 딱 하나씩만 먹고 입맛에 맞는 걸로 돌아갈 때 담아서 먹는다"고 전했다. 
뷔페에서 나온 이영자는 예민해서 잠을 못잔다고 했던 것과 달리 차에 타자마자 의자를 눕혀 잠을 자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스케줄이 끝난 후 동대문으로 쇼핑을 갔다. 매니저 옷도 선물했다. 
이영자는 "매니저가 퇴사하면 울렁증이 있다. '선배님 저 할말 있는데요' 그럼 덜컹한다. 그래서 더 잘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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