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티저 예고편으로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2018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마블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29일 오후 CGV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에 최초로 공개됐다. 앞서 티저 포스터 공개로 개봉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압도적인 티저 예고편으로 전 세계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마블 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2018년 최고의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멤버들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힘을 합쳐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우주 최강의 빌런 타노스와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티저 예고편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진 빌런 타노스와 이에 맞서는 어벤져스 군단의 이야기를 둘러싼 다양한 단서들이 공개되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스토리를 둘러싸고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지구는 타노스의 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이를 바라보던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등은 결의에 찬 모습으로 전투에 뛰어든다. 아스가르드 인들은 타노스의 습격을 받고 대거 희생당하고, 타노스의 힘에 굴복한 로키는 테서렉트를 타노스에게 자의, 혹은 타의로 바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토르는 타노스의 습격을 받게 되고, 이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우주선에 서 있는 모습으로 스타로드 등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과의 만남을 추측케한다.
또한 닥터 스트레인지의 그리니치 빌리지에 있는 아이언맨 손에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나온 캡틴 아메리카의 휴대전화가 쥐어져 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캡틴 아메리카는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에게 부모님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지 않은 것에 사과하고 자신의 능력이 필요한 경우 연락을 달라며 휴대전화와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이 휴대전화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티저 예고편에 등장, 흥미로운 연결고리를 암시한다.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통해서는 등장하지 않은 스파이더 센스로 위험을 감지하는 듯한 모습이다. 특히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는 새로운 슈트를 선물하며 어벤져스로 들어오라는 아이언맨의 제안을 거절하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이 나오는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스파이더맨이 바로 이 슈트를 입고 있는 모습으로 이후 상황이 설명될 것으로 보인다.
빌런 타노스는 막강해진 모습으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흥미진진한 대결을 예상케 한다. 건틀렛에 인피니티 스톤을 장착하고 히어로들을 공격하는 타노스의 모습은 압도적이다. 특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멤버들이 노바행성에 맡긴 파워스톤을 장착한 타노스의 모습으로 노바행성을 습격하고 온 우주를 정복하려는 타노스의 모습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또한 비전은 이마에 있는 마인드 스톤을 빼앗기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조슈 브롤린, 마크 러팔로, 톰 히들스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제레미 레너, 스칼렛 요한슨, 엘리자베스 올슨, 안소니 마키, 폴 러드, 기네스 펠트로, 폴 베타니, 돈 치들,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카렌 길런, 브래들리 쿠퍼, 빈 디젤, 폼 클레멘티에프, 데이브 바티스타, 세바스찬 스탠, 채드윅 보스만, 다나이 구리라, 베데딕 웡, 코비 스멀더스, 베니치오 델 토로, 피터 딘 클리지, 사무엘 L. 잭슨 등 열거만으로도 초현실적인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018년 4월 개봉 예정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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