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톱스타 유역비가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스크린랜트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디즈니의 새 라이브 액션 영화 ‘뮬란’의 주인공으로 유역비를 확정했다고 전했다.
디즈니는 뮬란 역을 위해 5개의 대륙을 넘나들며 1000여명에 육박하는 배우들의 오디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뮬란 역을 얻기 위해서는 중국인이어야 하고 믿을만한 수준의 무술 능력과 영어 구사 능력이 요구됐다.
유역비는 성룡, 이연걸과 함께 출연한 영화 ‘포비든 킹덤 –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를 통해 할리우드에 첫 발을 내딛었고 다수의 드라마에서 무술을 선보인 바 있어 뮬란 역에 적합한 배우였던 것으로 보인다.
‘뮬란’은 중국의 구국소녀인 목란(木蘭)에 대한 설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아버지를 위해 남장을 하고 입영하는 뮬란이 위험으로부터 황제를 구해낸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니키 카로가 감독을 맡았고 나머지 주요 배역들 역시 중국인으로 캐스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랜 캐스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디즈니의 새 실사영화 ‘뮬란’은 오는 2019년 개봉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포비든 킹덤 –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 스틸이미지, ‘뮬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