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가 ‘보그’ 화보를 통해 어디서도 보기 어려운 절대적 남성미를 발산했다.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의 더 강력해진 ‘나쁜녀석들’ 5인방으로 뭉친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 거친 남자들의 살아있는 액션과 명품 연기로 무장한 이들이 보그 12월호 화보에서 남성미와 숨겨진 매력들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공개된 모노톤의 화보 속에는 판을 짜는 검사 우제문(박중훈), 과거를 숨긴 식당 주인 허일후(주진모), 이 구역의 또라이 형사 장성철(양익준), 위험한 판에 뛰어든 신입 검사 노진평(김무열), 복수심만 남은 형받이 한강주(지수)의 모습이 아닌 진짜 남자들의 아우라 넘치는 다섯 배우만이 존재했다. 피를 뒤집어쓰고 상처로 얼룩진 ‘나쁜녀석들’ 5인방의 살벌한 모습 대신 심플한 의상과 다채로운 포즈로 진짜 남자들의 묵직한 존재감이 담긴 것.
악인들을 향해 거침없이 주먹을 날리고 거친 에너지를 뿜어내던 5명의 남자들이 화보 속에서는 시크한 눈빛과 섬세한 표정만으로 시선을 압도하며 반전 이미지를 선사했다. 단체컷 촬영이 준비되는 동안 서로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고 웃음을 멈추지 않던 ‘나쁜녀석들’ 5인방. 하지만 포토그래퍼의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포즈부터 현장 분위기까지 한순간에 변화시키며 화보장인다운 면모를 입증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는 화보 촬영과 같이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나쁜녀석들’ 5인방의 끈끈한 동지애와 드라마에 담긴 깊은 의미를 함께 밝혔다. 먼저, 김무열은 “큰형님 박중훈이 먼저 후배들에게 다가가자 현장이 자연스럽게 화기애애해졌다”고 전했다. 박중훈이 무게중심을 잡아주고 주진모와 양익준이 유머로 웃음을 채워준다. 여기에 김무열은 활기를 담당하고 막내 지수는 예의를 챙기면서 ‘나쁜녀석들’ 5인방의 완벽한 호흡이 생겨났다고.
또한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가 만들어낼 ‘리얼리즘’은 ‘나쁜녀석들’ 5인방이 촬영 현장을 “미치도록 고되지만 이보다 흥미진진할 수는 없다”라고 설명한 이유이기도 하다. “세상에 조그마한 변화도 일으키지 못할 것 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변화를 일으키려고 하는 모습이 엄청 사이다 같다”는 양익준의 비장한 예고는 악을 응징하고 새로운 정의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에게 전해줄 통쾌한 카타르시스에 더욱 기대를 높였다.
한편,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나쁜녀석들’, ‘38사기동대’를 통해 OCN 오리지널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12월 16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보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