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희진이 ‘한끼줍쇼’에 출연, 살가우면서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장희진과 채정안이 출연해 규동형제 이경규, 강호동과 인천 송도에서 한 끼에 도전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희진은 “놀긴 놀았다”, “공부를 썩 잘하진 못했다” 등 폭탄 발언을 하며 솔직한 매력을 발산하고 한 끼에 초대한 집에 들어가서 가족들을 살갑게 대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끼줍쇼’의 방현영 PD는 OSEN에 “우리가 장희진과 촬영하며 놀랐던 게 촬영을 정말 재미있어 했다. 촬영하는 날 날씨가 너무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힘들었는데 재미있다면서 열심히 촬영했다”며 “예고 없이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열어주는 것을 재미있어 했다. 진지하고 순수한 타입이다”고 했다.
이어 “가족을 만나니까 너무 좋아하면서 질문도 많이 하고 일도 도와주는 등 상황에 순수하게 빠져드는 스타일이었다”며 “편집상 방송에 못 나간 부분이 있는데 카메라 없는 곳에서도 아이들을 계속 챙기고 놀아줬다. 배우라는 걸 까먹을 정도로 가족에 녹아들어서 그들과 진짜 가족이 된 것 같았다. 그런 순수함이 고맙고 놀라웠다”고 전했다.
밥 먹을 때도 이모처럼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는데 방현영 PD는 “촬영 끝나고 감동적이라고 신나하면서 돌아갔다. 보통 촬영 끝나면 제작진은 지쳐서 돌아가는데 좋아하는 장희진의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고 했다.
특히 장희진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방현영 PD는 “결혼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하면서 가족에게 집중적으로 질문하고 동네를 돌아도 결혼과 장래를 계획하며 보는 것 같았다. 집이나 가족에 관심이 많았다”고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한끼줍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