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이하 세상에서) 측은 30일 가족의 의미를 오롯이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포스터에는 한 가족인 원미경(인희 역), 유동근(정철 역), 김영옥(할머니 역), 최지우(연수 역), 최민호(정수 역)가 나란히 앉아있다. 이들은 모두 얼굴 가득 햇살처럼 환한 미소를 머금은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우리네 옆집, 혹은 뒷집에 실제 살고 있는 가족처럼 다정한 이들의 모습이 보는 사람까지 기분좋은 미소를 짓게 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엄마라고 부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라는 감동적인 카피다. ‘세상에서’는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한 중년의 부인이 말기 암 진단을 받고, 가족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가족과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에게 “엄마라고 부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는 가족. 단 하나의 카피만으로도 ‘세상에서’가 보여줄 뭉클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예상할 수 있다.
동시에 극중 한 가족으로 등장,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줄 다섯 배우들의 어우러짐 역시 놓칠 수 없다. 진짜 가족처럼 꼭 닮은 미소는 극중 다섯 배우가 보여줄 특별하고도 친근한 연기 호흡을 기대하게 한다. 이와 관련 ‘세상에서’ 관계자는 “원미경, 유동근, 김영옥, 최지우, 최민호까지. 다섯 배우들의 끈끈한 팀워크와 호흡이 작품에 녹아 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세상에서’는 21년만에 리메이크 되는 노희경 작가의 대표작이다. ‘변혁의 사랑’ 후속으로 오는 12월 9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