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이 ‘2017 후원인의 밤’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FC안양은 지난 29일 오후 7시 ‘2017 후원인의 밤’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FC안양은 올 시즌 구단을 후원한 후원사와 후원업소 및 연간회원권 고액 구매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내빈들의 축사와 감사 영상 시청이 이어진 이후, 구단의 주요 스폰서에 감사 트로피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나우병원 평촌과 조르단 코리아, 평택시청이 감사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이필운 구단주는 인사말을 통해 “올 시즌 FC안양이 목표했던 성적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K리그 챌린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을 모으는 성과가 있었다”며 “2018 시즌 고정운 감독을 영입하며 FC안양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내년에도 구단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자발적인 후원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스폰서 자격으로 인사말을 전한 이승우 조르단 코리아 지사장은 “FC안양에 후원을 결정하게 된 계기가 FC안양이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을 모토로 삼고 있다는 점이었다”며 “180년 역사의 조르단처럼 FC안양이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조르단이 FC안양과 꾸준히 함께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 참석한 고정운 감독은 “올 한 해 구단을 후원해주시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다음 시즌 좋은 성적으로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정운 감독 체제로 전환한 FC안양은 오는 12월 2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경기컵 1라운드를 치른다./dolyng@osen.co.kr
[사진] 안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