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돈꽃'(극본 이명희/ 연출 김희원)이 충격 반전을 예고했다.
'돈꽃' 측은 30일 주인공 장혁(강필주 역)과 장승조(장부천 역)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2일 방송되는 8회의 키포인트 장면이다.
첫 번째 사진 속 배경은 한강 공원. 장혁과 장승조의 의미심장한 만남이 포착됐다. 예측할 수 없는 분위기가 시청자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장혁은 심각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진실을 알고 있지만 감출 수 밖에 없는 포커페이스 강필주 캐릭터를 완벽한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장승조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모성애를 자극하는 위태로운 황태자 장부천 역에 완벽하게 빙의했다.
'돈꽃' 측이 공개한 또 다른 사진 속 분위기는 더욱 미스터리하다. 장혁이 장승조에게 사탕을 먹여주고, 장승조는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사탕을 받아먹는 모습이 담겼다.
사탕신 외에도 장혁과 장승조가 팽팽한 기싸움을 하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울먹이는 장승조를 외면하고 먼 곳을 바라보는 장혁의 쓸쓸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장혁의 진정성 있는 연기력이 돋보인다.
'돈꽃' 제작사 유에프오프로덕션 측은 "이번 주 방송에서 강필주와 장부천 사이에 숨겨져 있던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난다. 모두를 놀라게 할 반전 스토리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돈꽃'은 매주 토요일 밤 8시45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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