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장항준 감독이 코미디가 아닌 스릴러 장르를 차기작으로 택한 이유를 밝혔다.
장항준 감동은 3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 보이는 라디오에서 "'기억의 밤'은 스릴러인데 차기작으로 스릴러로 정한 이유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과거 드라마 '싸인'을 만들 때도 같은 질문을 받았다. 당시 '영화하는 사람들은 좋건 나쁘건 잘하건 못하건 히치콕의 후예이자 채플린의 후예다. 어느 피가 끓어주는냐인데 지금 이 피가 끓은 것 같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항준 감독은 이내 "실제로는 나이가 드니까 자꾸 그런 게 좋다. 반대가 되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정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