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가 3m급 높은 파도에 촬영을 중단할 위기에 처했다.
30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사상 최악의 위기 상황에 처한 도시어부들의 모습이 방송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제주도 2일차 출조 당일, 예상치 못한 풍랑 예비 특보 발효로 인해 출항 여부가 불투명해진 '도시어부' 팀은 촬영을 중단해야 할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제주 바다낚시에 대한 의지를 꺾을 수 없었던 이경규는 "출항 허가가 곧 날 것이다. 성난 파도를 배경으로 조지 크루니 느낌이 나게 촬영을 해달라"며 현장 분위기를 띄우려 노력했다는 후문.
이에 화려한 공항 패션까지 선보이며 호기롭게 제주도를 찾은 도시어부들이 제주도에서 낚시를 이어갈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