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의 김병만이 컴백 소감을 밝혔다.
김병만은 30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이하 '정글의 법칙') 기자간담회에서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병만은 "제가 유연성 떨어진 거 빼고 다 똑같았다. '내가 편한 곳 왔나' 싶을 정도로 멤버들이 다 잘해줘서 훨씬 편했었다"고 말하며 "정말 정글이 많이 그리웠다. 오히려 더 나중에 가라고 했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쉬다 온 것 같은 기분이다. 자리를 빼앗길 것 같다. '정글' 최초로 여자 족장이 탄생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박세리 씨에 '역시'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세리는 "정말 '정글의 법칙'을 좋아하는 애청자로서 즐겨보는 프로그램인데 직접 가보니까 진짜 리얼이라 힘들더라.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같이 간 부족원들이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족장이 안 계셨으면 우리가 잘 무사히 마치고 돌아올 수 없었을 거 같았다. 족장님의 자리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다른 분야에 있는 분들을 만날 기회가 없는데 편안한 좋은 시간 보내고 와서 좋았다"고 전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