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리 출신 강지영이 앞서 보도된 열애설에 대해 "친구"라고 입장을 밝혔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강지영이 29일 도쿄 도내에서 열린 후지TV 드라마 '오펀 블랙~일곱 개의 유전자' 기자회견에 참석했다"라고 29일 보도하며, 지난 10월 한국 언론에서 보도된 일반인 남성과의 열애설을 부인했다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지영은 이날 한국 언론에서 일반인 남성과의 데이트를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친구다. 크리스마스에는 촬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월 11일 한 매체는 강지영이 추석 연휴기간 한국에 돌아와 한 연상의 남성과 쇼핑 데이트를 가졌다고 보도,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카라 해체 이후 국내 활동 없이 일본에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현지 행사에서 이에 대해 해명한 것.
강지영은 일본에서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오펀블랙~일곱 개의 유전자'에서 주연을 맡으며 일본 내에서의 배우 입지를 입증했다.
특히 강지영은 이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1인 7역을 소화한다. 대학원생, 미혼모, 암살자 등 까다로운 캐릭터는 물론, 영어, 한국어, 일본어 사투리까지 다양한 연기에 도전할 예정이라 국내 팬들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지영은 "기쁨보다는 놀라움이었다. 원작 '오펀 블랙'은 저도 두근두근거리며 봤던 작품이었는데 제가 주연을 맡는다고 하니 믿을 수가 없다. 1인 7역을 맡는 것은 배우 인생에서도 좀처럼 없는 일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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