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더 신나게 응원할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이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30일 '아델만과 총액 105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5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6년 신시내티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아델만은 빅리그 통산 43경기(33경기 선발)에서 192이닝을 소화했고 9승 15패(평균자책점 4.97)를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는 1.35.
AAA에선 통산 11경기(11경기 선발)에서 63⅔이닝 동안 3승 2패(평균자책점 2.40)를 기록했다. 이닝수가 많지 않았지만 9이닝당 볼넷 비율이 1.55개로 상당히 좋았다. 하위 리그까지 포함한 마이너리그 통산기록은 118경기(66경기 선발), 458⅔이닝, 22승32패, 평균자책점 3.57이다.
아델만은 "한국의 삼성 라이온즈라는 명문팀에 입단해 매우 기쁘다. 내가 등판하는 날마다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이 더 신나게 응원할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크 위드마이어 삼성 외국인 스카우트 코디네이터는 "아델만은 조지타운대 출신으로 팀워크를 중시하며 적응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what@osen.co.kr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