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말고미행'이 패션은 물론 맛까지 잡는 '미행'을 선보였다.
30일 SBS 플러스 '여행 말고, 美행' 첫 방송에서는 배우 박진희,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출연해 스타일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희는 절친 서영희와 함께 먹방 타임을 가졌다. 육회와 홍어삼합을 거침없이 먹는 박진희의 모습은 가식없이 털털해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또 박진희는 나이가 먹는 것, 또 40대를 맞은 것과 관련 "드디어 인간이 돼 가는 것 같다. 2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지금이 딱 좋다"고 말했다.
박진희는 "30대 초반에 아토피가 생겨 고생했는데 이후 마시는 물과 스킨케어까지 신중해졌다. 나는 수소수를 마시면서 수분을 유지한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이 얘기를 하면서도 육아 얘기에 정신 없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 과정에서 박진희는 서영희에게 갈치속젓까지 챙겨주며 순천 미행을 이어갔다.
두번째 여행의 주인공은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그는 맛집 탐방을 위해 제주도로 떠났고, 자신의 절친으로 방송인 장도연, 모델이자 멘티 김재범 김원 고예슬 최유솔을 초대했다. 이후 그는 즉석에서 트래블 룩을 점검하며 스타일리스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정윤기는 제주도 로컬 맛집 탐방에 나섰다. 이들은 김치말이국수, 통갈치구이, 해물통갈치조림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정윤기가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멘티들을 다그치는 모습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플러스 '여행말고 미행'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