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생활' 씨엘이 공민지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tvN '본업은 가수-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서는 그룹 빅뱅, 2NE1 출신 가수 CL이 출연했다.
이날 씨엘은 투애니원 탈퇴 후 솔로로 새 길을 걷고 있는 공민지를 향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녀는 "민지에게 하고 싶었지만, 그 당시엔 예민하게 들릴까봐 못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씨엘은 "안타깝게 그렇게 된 것 같다. 내 입장에서는 힘들었다. 힘든지도 몰랐다가 최근에 힘들었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이상한 책임감이 있다. 어릴 때 리더가 돼서, 나도 끝까지 하고 싶었다. 책임지고 싶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씨엘은 "멤버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응원하고.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지 않나. 멤버들이 공연하고 노래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그럴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민지는 2016년 4월 그룹 투애니원을 탈퇴했다. 이후 그녀는 뮤직웍스와 전속계약을 체결, 솔로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tvN '본업은 가수-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