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이연복 셰프의 남다른 사위 사랑이 눈길을 끌었다.
30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새 장인으로 출연했다.
이연복은 "일단 사위하고 오랫동안 같이 지내면서 같이 있었던 시간이 별로 없어서 방송을 통해서 친해지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연복은 사위에게 전화해서 "언제와, 빨리와. 심심해"라고 말했다.
사위를 기다리며 몇가지 운동을 했지만 진득하게 하지 못했다. MC 김원희는 "제대로 하는 게 없이 운동하는 게 어설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복 셰프의 훈남 사위가 등장했다. "저는 장인어른을 빠바라고 부릅니다. 중국어로 아빠라는 뜻이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지금은 아빠처럼 편하게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퇴근 후 좀 쉬겠다는 사위에게 이연복은 빨리 놀아달라고 했다.
저녁 식사. 사위는 시켜먹자고 했지만 이연복은 요리를 해주겠다고 했다. 이에 사위는 "집에서 요리 안 하시잖아요. 집에서 요리 빠바가 해주신걸 먹어본적이 있었나요"라고 말했다.
이연복은 집의 냉장고를 처음 열어 본듯, 꽉 찬 냉장고 안을 보며 감탄했다. 이연복은 조리도구나 접시의 위치를 몰랐고 사위가 다 찾아줘야했다. 이연복은 사위를 위해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사위는 이연복의 김치볶음밥을 먹으며 "밥알이 탱글탱글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간이 짜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복과 사위는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저녁내기가 걸린 자전거 대결. 이연복은 어린아이와 같이 신난 표정으로 쾌속 질주를 했다. 이연복이 사위를 이겼다.
이연복은 "사위랑 있으면 더 재밌게 놀 수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연복은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자고 하면서 편의점으로 갔다. 이연복은 "가성비 좋고 배도 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연복은 떡볶이 소시지 치즈를 섞어서 전자렌지에 넣었다. 닭다리에 반숙계란까지.
이연복은 열심히 먹방을 하면서 "뭘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랑 먹느냐도 중요하다. 사위랑 먹으니까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연복은 "낼 뭐하냐"며 "너 내일 쉬는 줄 알고 스케줄 다 빼놓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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