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이 아이돌 덕후임을 인증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박소현, 박진영이 출연했다. 박소현으니 평소 아이돌 덕후로 유명. 이날도 덕후 생활에 대해 풀어놨다.
박소현은 "처음에는 라디오를 하면서 출연 가수에 대한 정보를 알려고 음악도 듣고, 영상도 찾아보고 했다. 그런데 요즘은 가수들이 거의 아이돌이다 보니 그게 발전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소현은 "사실 이 프로도 안 나오려고 했다. 요즘이 아이돌 앨범이 많이 나오는 시기다. 앨범이 나오면 다 들어보고 영상도 다 본다. 오늘은 아이돌 중에 5명이 생일이다. 그럼 팬들이 축하 영상들을 올리기 시작하는데, 오늘 여기 오느라 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박진영은 "이번 녹화를 앞두고 같이 밥먹자고 전화했다. 오랜만에 전화했는데, 아이돌 공연 있다고 안된다고 하더라"고 했다. 박소현은 "그날 아이돌 유닛 콘서트가 있었다. 아이돌들이 앨범을 발표하면 내 개인 스케줄은 다 올스톱된다"고 덕후임을 인증했다.
박진영은 "내 생일은 아냐"고 물었고, 출연진들은 부모님 생일을 물었다. 박소현은 당황하며 "부모님 생일을 음력이라.."라고 했다.
박소현은 아이돌의 스캔들도 알아보는 방법도 밝혔다. 그녀는 "아이돌들이 입국할때 쇼핑백을 들고 들어오는데, 그 브랜드를 조사해보면 알게된다. 브랜드가 평소 그 아이돌이 안 입는 브랜드였는데, 며칠 뒤 라디오 게스트로 나온 여자 아이돌이 그 브랜드 옷을 입고 있으면 사귀는 거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소현은 "알게 되더라도 보호해주려고 한다. 기자들에게만 걸리지 마라 이런 심정이다. 그래서 팬들은 대부분 쉴드를 쳐준다"고 말했다.
이날 박소현은 "혼자 즐기는 거였는데, 공개하고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그래서 괜히 공개했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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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생술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