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데이지 리들리가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한 출연 계획을 전했다.
데이지 리들리는 11월 30일(현지시간) “2019년 개봉하는 ‘스타워즈 에피소드9’를 마지막으로 출연하지 않겠다”라며 “그 시리즈 이후로 더 이상 레이 캐릭터를 맡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리들리는 이달 14일 개봉을 앞둔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감독 라이언 존슨)에서 레이 역할로 출연한다. 이번 시리즈도 레이를 비롯해 핀, 포 등 새로운 세대를 통해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이다.
앞서 리들리는 2015년 개봉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에서도 레이 역할로 출연한 바 있으며, 2019년 개봉하는 ‘스타워즈 에피스드9’(감독 J.J. 에이브럼스)에서도 다시 한 번 레이로 분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먼 미래에 역할을 다시 맡을 것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30년 후에 또 다시 이 세계(‘스타워즈’)가 열릴지 누가 알겠냐”며 “그때 좋으면 다시 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스타워즈 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은 지난 1999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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