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휴 잭맨이 슈퍼 히어로 무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전 세계 '히어로 무비‘를 이끌고 있는 마블과 DC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다.
휴 잭맨과 윌렘 대포는 최근 진행된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슈퍼 히어로 무비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가 수많은 사람들을 고용하고 있다”며 순기능을 언급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슈퍼 히어로의 시작은 1930년대 대공황을 배경으로 한다. 경제적 고통과 만연한 부패, 그리고 공권력이 부재했던 시대적 탈출구로 영웅은 만들어졌다. 세계대전에 참전한 미국의 승자 이미지를 기반으로 팍스 아메리카나의 상징이 됐고, 매카시즘의 광풍을 거쳐 고뇌에 찬 다양한 슈퍼 히어로들로 재탄생했다. 이제는 할리우드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
휴 잭맨은 이에 “전체 히어로 무비 산업은 마블과 DC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그것들은 성공적으로 수출된 영화다. 그래서 그것들이 히어로 영화를 아주 잘 이끌어 냈다”며 “그것들은 문화적 조건을 가로 지르는 (대중적)이야기이기 때문에 미국을 넘어 아시아 국가에서도 잘 통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휴 잭맨은 영화 ‘로건’에서 울버린으로, 윌렘 대포는 내년 개봉하는 ‘아쿠아맨’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저스티스 리그’에서는 누이디스 벌코 역을 맡은 바 있다.
휴 잭맨은 ‘로건’의 성공에 대해 “10년 전에 사람들이 ‘이 영화가 지속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던 말이 기억난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며 “단순히 초인이 아닌 인간주의적 관점에서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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