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랜만에 컴백한 소감을 털어놨다.
비는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에서 열린 미니앨범 'MY LIFE愛' 발매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랜만에 신곡 '깡'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날 비는 "사실 지금 앨범을 꾸준히 내왔지만 정말 오랜만에 앨범을 내는 것이다. 굉장히 설레인다. 아주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는 "'꽝' 춤에 넘어지는 안무가 있다. 방송에서 언급했던 고릴라춤도 넣었다"고 설명했다.
비는 이번에 데뷔 15주년이 됐다. 그는 "올해 좋은 일이 많았다"라며 "믿기지가 않는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비는 KBS 2TV '더유닛' 멘토이자 MC로 활약한 것에 대해 "그동안 몇 번의 제의가 왔었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를 판단하는 것이 싫었다. '더유닛'도 여러번 거절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비는 "취지가 좋았다. 예전의 내 생각이 나더라. 노하우가 없는 친구들, 무대에 못오르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박진영이 내 손을 잡아줬듯이 나도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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