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 가수 비가 뜬다. 예고편부터 심상치 않은 ‘흥부자’ 기운이 엿보인다. 그동안 수많은 스타들이 반전 일상을 보였던 ‘나 혼자 산다’에서 비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인 배우 이시언이 절친인 가수 비를 만나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시언과 비는 거친 말투로 서로를 대하는가 하면, 노래방에서 지칠 때까지 노래를 부르며 흥을 발산해 진정한 ‘절친 케미’를 보였다. 잠깐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도 기대감이 상승하는 중.
특히 이날 이시언은 최근 득녀한 비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고. 공개된 스틸컷에서 비는 이시언의 선물을 확인하고는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호기심을 이끈다. 이시언은 당황스러워하는 비에게 “얘기했잖아, 난 특별하고 싶다고”라며 선물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는 후문.
이시언은 ‘먼 미래를 내다본’ 선물을 비에게 선사하며, 직접 손편지와 산타클로스 선물 포장을 준비해 비를 감동시켰다. 공개된 스틸과 예고편만으로 두 사람의 사이가 짐작되는 바, 그동안 남궁민, 한혜진 등 다양한 스타들과 케미를 발산한 이시언이 비와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비의 출연에 대해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는 “비와 이시언이 영화 ‘엄복동’을 촬영하며 친해졌다고 한다. 실제로 본 두 사람은 허물없는 친구 사이였다. 비가 이시언에게 ‘나를 막 대하는 건 네가 처음이야’라는 말을 한다. 티격태격하는 친구 사이가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황 PD는 “비가 ‘나 혼자 산다’에서 이시언과 노래방을 가는 장면이 등장한다. 비가 10년 만에 노래방에 갔다더라. 정말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고 말하며 “유명한 스타인 비의 친근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시언과의 절친 케미로 제대로 ‘나 혼자 산다’를 뒤집어놓을 비의 활약상이 벌써 궁금하다. 비가 등장하는 ‘나 혼자 산다’는 1일 방송된다. ‘월드컵 조추첨’ 생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약 30분 일찍인 오후 10시 40분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