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이 '이완남'의 연예인 특집을 제안했다.
1일 방송된 JTBC '이론상 완벽한 남자'에서 미녀 매지션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유혜리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유혜리는 사전 매칭의 세가지 조건으로 매일 샤워를 하며, 새벽2시에 통화할 수 있는, 서울 남자라고 밝혔다.
1라운드 취향 매칭률. 8명 중에 3명이 탈락했다. 2번 플로워리스트 정준호, 6번 남성수제화 CEO 우인창, 7번 경찰 두철이었다.
신동이 "연예인 특집하면 재밌겠다"고 말했다. 이에 레이디제인이 "안 그래도 그런 이야기를 했었다"고 하자 신동은 그때 나오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 감각매칭. 시각 매칭, 의뢰인은 '눈썹'을 보고 싶다고 했다. "인상이 선한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8번 고기환이 파이널에 진출했다. 청각 매칭. 의뢰인은 나긋나긋하고 조곤조곤한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3번 송정민이 파이널에 진출했다.
촉각 매칭. 의뢰인이 원하는 스킨십은 어깨동무였다. 유혜리는 "감싸져 있는 느낌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혜리는 4번 박성호를 선택했다. "품에 한번에 안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촉각매칭을 보며 신동엽은 "어깨만 만져 이 녀석아", 신동은 "이거 재밌다. 이 코너 할 때만 저 와도 될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이널 라운드. 유혜리는 자신에게 안 맞는 키워드를 심사숙고해서 골랐고 최종적으로 4번 박성호가 남게 됐다.
레이디 제인은 "1라운드 때부터 박성호씨가 마지막에 남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고 했다. 신동은 "진짜 신기하다"고 감탄했다.
유혜리의 이론상 완벽한 남자는 박성호. 박성호는 "29살이고 현재 프로골퍼 겸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이 사항이 현빈 절친이었다. "군대에서 인연이 되어서 사회에서 골프를 가르쳐 주면서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유혜리도 골프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첫 데이트. 두 사람은 골프와 게임을 하러 갔다. 유혜리는 "취향이 비슷해서 엄청 좋았다"고 말했다. 게임 후 내기에서 진 사람이 소주를 사기로 했고 두 사람은 술을 마시면서 마술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rookeroo@osen.co.kr
[사진] JTBC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