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와 저녁데이트에 나선 이시영의 근황이 팬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1일 방송된 KBS2TV 예능 '발레교습소=백조클럽'에서는 이시영이 깜짝 출연했다.
이날 오윤아는 이시영과의 저녁 데이트에 나섰고, 이어 먼저 와있는 시영을 보자마자 "태교 잘하고 있냐"며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시영은 "운동으로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심지어 매일 오전 6시반에 일어나 7-8키로를 뛴다고 말해 윤아를 놀라게 했다.
운동이 필요하단 윤아에겐 "해서 안 되는건 없다, 하면 된다"면서 5키로를 제안, 아침 운동의 꿀팁을 전하는 등, 명불허전 남다른 운동 사랑을 보였다.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던 중, 이시영은 "나 벌써 8개월 됐다"면서 또 다시 임신에 대한 얘기를 이어나갔다.
이시영은 임신 사실을 모르고 와이어 촬영했던 일화를 언급, 특히 이시영은 "배에 총도 맞았었다"면서 "그 위치에 아이 얼굴이 있었다더라, 다행히 아이 건강엔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고난과 역경이 난무했던 끔찍했던 사고를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계속해서 시영은 출산 선배인 윤아에게 자연분만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윤아는 "내가 순산의 여왕이다"고 말하자, 시영은 "자연분만 부럽다"며 관심사인 출산에 대해 귀를 기울였다.
이때, 윤아는 "아기 잘낳게 하는 동작 있다, 배워봐라"면서 발레의 '플리에'란 동작을 언급, 사이좋게 임신부 요가 연습에 들어가는 훈훈함을 보였다.
이 분위기에 이어, 발레 연습중인 윤아는 시영을 위해 아기 발레복을 선물하기도 했다.,
또 다시 발레 얘기가 꺼내지자, 시영은 "주인공이 지원이더라, 그런 정신상태로 어떻게 하냐"며 갑자기 윤아를 호통, 윤아는 "주인공 욕심없다"며 천진난만한 미소를 보였다.
시영은 "왜 그랬냐, 목표를 가져야 잘 할수 있다"면서 "내가 지켜보겠다 언니가 주인공이 될 수있단 희망을 가지고 본방사수하겠다" 며 언니 윤아를 챙기는 달콤살벌한 동생의 모습이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백조클럽'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