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백조클럽' 예습러 박주미, 이렇게 든든한 맏언니 또 있나요?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02 06: 49

맏언니 박주미의 첫 날개짓이 시작됐다.
1일 방송된 KBS2TV 예능 '발레교습소=백조클럽'에서는 새단원으로 합류한 박주미가 그려졌다.
서장훈은 "중대발표하겠다, 입단 신청서가 들어왔다"면서 직접 참여하겠다고 한 원조 국민 첫사랑 박주미가 등장했다.

특히 서장훈은 강호동의 첫사랑이라 소개, 이어 "승무원하면 떠오르는 분이다, 화장품 모델로 활약했다"며 그녀를 소개했다. 
박주미는 "무슨 용기인지 모르겠는데 하고싶단 생각이 들었다"면서 신비주의에 대해서는 "깨진지 오래 됐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박주미는 "사실 노출을 좋아하지 않아 발레복이 걱정됐다, 사람들이 몸매에 대해 만류했지만 그냥 느낌이 하고 싶었다"며 꿋꿋한 집념으로 발레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난 독보적인 초보다, 하급이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그럼 엄마들 모임해라"고 말하자,
박주미는 "누구의 아내보다 내 이름 찾고 싶었다, 우리만의 이름을 찾기 위해서 온 거다"며 남다른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박주미는 "늦게 합류하기도 했고, 맏언니라 선물을 준비했다"면서 "오기전 단원들 프로필 검색했다, 내일이 생일이더라"고 말해 지원을 놀라게 했다.
케이크 가게를 먼저 찾아. 미리 맡겨둔 토슈즈가 장식된 케이크 선물했고, 지원은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다.
지원은 "검색해서 준비해오신게 정말 자상하고 따뜻한 분 같았다"며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무엇보다 백조군단들은 이름에 걸맞게 '백조의 호수의 네마리 백조' 장면을 도전하게 됐다.
강사는 "칼군무가 있다, 최고 인기 장면이다,  서로 협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면서 기본 팔자세부터 알려주기 시작했다. 
백조의 에이스인 지원이 선두에 서서,  기본 팔자세부터 연습을 시작, 다른 발레보다 유난히 발동작이 많은 '백조의 호수' 동작에 전원 패닉이 왔다. 
특히 처음 합류한 박주미는 "내가 민폐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일단 잘 부탁드리고 내가 약간 못 따라오더라도 나는 최선을 다 하는 거니까 부족하더라도 잘 봐달라"며 염려하면서도, 동생인 성은과 윤아보다 더 유연한 모습을 보였다.  동생들은 "하나도 민폐 아니다, 너무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심지어 예습까지 해온 발레 기본 동작을 선보이는 등 든든한 모습을 보여준 그녀의 열정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백조클럽'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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