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결별 언급에도 쿨한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는 조심스럽게 한혜진의 결별 소식을 전했고, 한혜진은 "아무렇지 않다"고 말하며 오히려 회원들의 장난을 받아줬다. 또 개그우먼이라는 이시언의 언급에도 고민이라고 하면서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한혜진의 뉴욕 방문기 2탄이 전파를 탔다. 한혜진은 브루클린의 플리마켓을 쇼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상을 보던 중 박나래는 "안 좋은 소식이 있다"고 한혜진의 결별을 언급했다. 한혜진은 침묵하다 "나 여자도 때린다"며 박나래를 때리는 흉내를 냈다. 이어 그녀는 "그때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지 않았냐. 아무렇지 않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시언은 절친 비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비는 이시언에게 "너보다 한혜진, 전현무, 박나래가 휠씬 재밌다"고 공격(?)했다. 이에 시언은 "그 애들은 개그우먼 아니냐"고 해 한혜진에게 충격을 안겼다.
한혜진은 "요즘은 사람들이 나를 개그우먼인 줄 안다. 나 모델이다"고 볼멘소리를 했지만, 박나래는 "이미 언니는 우리과로 넘어왔다"고 했다. 전현무 역시 "배우, 개그우먼은 있어도 모델은 없다"고 거들었다. 이어 그는 박나래에게 "장도연이랑 코너 하나 만들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한혜진은 10년만에 방문한 뉴욕에서 진심으로 즐거워했다. 그녀는 "3년동안 뉴욕에 살았지만, 여유가 없어 플리마켓같은 곳에 간 적도 없다"고 치열하게 살았던 그 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