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와 이휘향이 악행을 위해 한 배를 탔다. 박정아가 배정화를 가짜 딸로 둔갑시키자 분노한 이휘향은 박정아를 찾아와 머리를 때렸다. 박정아는 배정화의 협박에 어쩔 수 없었다며 우리는 한배를 탔다고 주장했다. 이휘향은 같은 배를 탔어도 선장은 나라며 나서지 말라고 일침했다.
1일 방송된 KBS 일일극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준채(윤주상)가 의식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림(박정아)은 미령(배정화)을 여림으로 둔갑시키고, 지숙(이덕희)은 딸을 찾았다고 오열한다.
이를 안 선애(이휘향)는 해림을 불러 따지고, 해림은 미령이 지섭(송창의) 일을 알고 협박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해림은 "우리는 한 배를 탄 거다"고 하고, 선애는 "한 배라도 선장은 나다. 너는 내가 키를 잡으라고 할 때만 잡으라"고 화를 냈다.
인욱(김다현)은 서라(강세정)에게 회사 메뉴 개발에 도움을 달라고 하고, 대라(연미주)는 자신이 대신 가겠다고 우긴다. 대라가 회사에 나타나자 인욱은 해림에게 따진다. 해림은 "검정고시 출신인 서라가 우리 회사와 어울리냐. 자격미달이다. 그리고 이 일은 서라가 결정한 일이다"고 한다.
지섭은 인욱이 서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서라를 찾아가 "인욱이 우리 형이다.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게 아니라면 만나지 마라"고 해 서라에게 충격을 안긴다.
선애은 준채가 깨어날까봐 전전긍긍하며 지섭에게 "유언장을 고치기 전까지는 깨어나면 안된다"고 한다. 그때 병원에서 전화가 오고 준채가 깨어났다고 한다. 준채는 선애가 병원에 나타나자 분노하며 물건을 집어던졌다. / bonbon@osen.co.kr
[사진] '내 남자의 비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