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MAMA' 엑소의 기록을 엑소가 넘고 있다. 5년 연속, 22번째 대상 트로피로 기록 경신 중인 엑소다. 그리고 이들의 기록이 끝나지 않고 이어질 예정이라 더 대단하다.
엑소는 지난 1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올해 정규4집으로 네 번째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눈부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엑소. 대상 트로피를 추가하며 또 다시 신기록을 쓰고 있는 남다른 존재감이다.
이날 엑소는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하며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엑소는 소속사 식구들과 무엇보다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수호는 "이 자리에 있는 건 엑소엘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5년 연속 MAMA에서 상을 받고, 4년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그 때마다 믿기지 않는데 엑소엘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혀 감동을 더했다.
엑소의 기록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엑소는 그 해 'MAMA'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으며 5년 연속 대상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5년 동안 올해의 앨범상 수상을 독차지해왔다. 특히 2014년에는 올해의 가수상까지 2개의 대상을 받았고, 3년 동안 남자그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MAMA'까지 5년 연속, 22번째 대상 트로피였다. 쉽게 달성할 수 없는 기록들이다.
그만큼 막강한 엑소의 파급력을 알 수 있다. 엑소는 올해까지 '엑소의 해'로 만들면서 국내와 해외에서의 변함없는 파급력을 입증했다. 자신들의 기록을 계속 경신해나가면서 신기록들을 수립하고 있어 놀랍다. 엑소의 활약으로 예상 가능한 수상이었지만, 그래서 더 대단하고 의미가 크기도 하다.
5년 연속이란 '넘사벽' 기록을 쓰며 변함없이 보이그룹 톱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엑소. 올해 '소리바다 어워즈'를 시작으로, '2017 AAA', 그리고 '2017 MAMA'까지 대상을 받은 만큼, 남은 연말시상식에서의 활약 역시 기대해볼 필요가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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