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F조 피해 행운" 日 월드컵 조추점 결과 대반색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12.02 08: 04

일본이 월드컵 조추점 결과에 크게 반색하고 있다. 
일본은 2일 새벽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대회 조추점에서 H조에 편성되었다. 한국과 마지막 순간에 희비가 엇갈렷다. F와 H조가 각각 한 장씩 남은 가운데 추첨 결과 한국이 독일, 멕시코, 스웨덴이 몰려있는 F조에 뽑혔다. 반면 일본은 콜롬비아, 세네갈, 폴란드가 기다리는 H조에 포함되었다. 
'산케이스포츠'는 2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먼저 한국의 이름이 불리웠고 일본은 H조에 들어갔다"며 "F조를 피할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이다"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일본은 6연속 대회 출전에 성공했고 세계랭킹 55위다. 

일본 할릴호지치 감독은 "키는 콜롬비아전이다. 우연히 며칠 전 영상을 봤다. H조로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일본 감독이 운이 좋은)할릴호지치이기 때문에 그렇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설욕을 벼르고 있다. 2014년 브라질대회에서는 1-4로 패했다. 일본대표팀은 당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그대로 패퇴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 16강 진출을 물론 최초의 8강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신문은 예선리그 돌파를 위해서는 1승1무, 승점 4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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