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 빅토리아 베컴 부부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해 뜻깊은 행보를 보여줬다.
빅토리아는 1일(현지시간) 세계 에이즈의 날 홍보대사로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빅토리아는 “내가 유엔에이즈계획의 홍보대사가 된 지 3년이 됐는데 그동안 케이프 타운, 요하네스버그, 에티오피아, 케냐에 다녀왔다”며 “ejaf, Mothers2mothers, BornFreeAfrica와 같은 놀라운 NGO와 함께 일했다. 고아원, 피난소, 병원, 학교에 다니면서 사람들, 용기, 결단력, 희망에 압도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HIV와 에이즈를 근절하기위한 지속적인 싸움이 계속됨에 따라 우리는 함께 모여 에이즈를 막기 위한 미래를 위해 싸워야한다”고 적었다.
데이비드 베컴도 “지난해에 스와질란드를 여행하면서 6세에 HIV 양성 반응을 보인 네베넬레를 만났다. 그는 영양실조로 인해 건강이 안 좋아 고생을 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국제기구의 도움을 받아 최근에는 학교에 다니고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격적인 사실은 매 시간마다 18명의 아이들이 HIV에 감염되지만 HIV는 우리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라며 ”세베네와 같은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지금 행동해야한다“고 덧붙였다./purpli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