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별에도 '달심' 한혜진은 씩씩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이 야구선수 차우찬과 결별한 이야기가 언급됐다. 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 5월 기사를 통해 알려졌던 바다. 하지만 최근에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안 본 사이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한혜진의 결별에 대해 운을 뗐다. 이에 한혜진은 벌떡 일어나 박나래에게 주먹질을 하는 제스처를 취했고, 박나래를 그저 웃기만 했다. 전현무는 "조만간 한번 모이자"라며 한혜진을 위로했다.
이에 한혜진은 "제가 그랬지 않나. 어떻게 될지 몰라서 이야기 못했다고"라고 열애 기사 당시 했던 말을 상기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한혜진은 무지개 회원들에게마저 열애 사실을 숨긴 이유에 대해 "만난 지 얼마 안 됐다. 얘랑 갈지 안 갈지 몰라서"라고 솔직하게 말한 바 있다.
이에 전현무는 "혹시 그 말을 했을 때부터 이미?"라고 묻는가하면 박나래는 '전현무는 어떠냐'고 묻는 등 출연진의 짖궂은 농담이 이어졌다. 하지만 한혜진은 그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달심은 씩씩하다"라고 말해 다시금 쿨한 면모를 부각시켰다. "전 지금 행복해요!"를 외치기도.
한혜진의 담담한 표정과 말들에 박나래는 "내가 얼굴이 다 화끈거린다"고 반응했다. 이에 한혜진은 "네가 왜? 난 아무렇지도 않다"말해 다시금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전현무는 한혜진의 결별 기사와 관련 "도대체 '전현무에게도 기회가'라는 기사는 왜 난 거냐? 응원한다는 댓글은 또 뭐냐"라며 "내 인권은 없냐?"라고 말해 다시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nyc@osen.co.kr
[사진] MBC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