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태가 tvN 예능 '김무명을 찾아라'에 세 번째 추리 설계자로 등장한다.
'김무명을 찾아라'는 특정 장소와 사람들 속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무명배우를 찾아내는 잠입추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인기 스타가 아끼는 무명 배우들에게 방송 출연의 기회를 주기 위해 '추리 설계자'로 나서고, 함께 등장하는 무명배우들을 일명 ‘김무명’이라 칭한다.
추리 설계자인 인기스타는 김무명을 숨기고, 김무명은 특정 장소에 소속된 사람처럼 완벽한 연기를 펼친다. 이에 맞서는 연예인 추리단은 여러 사람들 속에서 김무명을 찾아내야 한다.
그간 최민수, 정보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쿠아리움, 경찰서에서 연예인 추리단을 속이기 위해 활약한 바 있다. 이들의 배턴을 이어받아 김정태가 출연하는 것인데, 김정태는 “나도 무명생활을 해봤기에 그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김무명을 찾아라’는 예능이지만, 우리 배우들이 연기적인 자양분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특별 수업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특별한 소감만큼이나 완벽한 잠입추리 설계자로서 활약했다는 후문이다.
오늘 방송은 진짜 승무원들 속에 숨어있는 3명의 무명배우를 찾는 설정으로 진행된다. 비행기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피우는 승객이나 비상탈출을 해야하는 등 다양한 돌발상황들을 해결해나가는 승무원과 3명의 무명배우의 활약이 펼쳐진다.
‘김무명을 찾아라’를 연출하는 박종훈 PD는 “이번 편에서는 역대급 추리 대결이 펼쳐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상치 못한 웃음과 그 웃음만큼 커진 감동의 순간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무명배우 3인을 찾지 못한 ‘연예인 추리단’이 이번 추리 대결에서는 무명배우 3인을 모두 찾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늘 오후 7시 40분 방송./purplish@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