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tvN '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배) 방송 1주년을 기념해 그리움을 안겼다.
김고은은 2일 자신의 SNS에 "벌써 일년"이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고은 '도깨비' 속 주요 장면촬영지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김고은의 뒷모습에서 지은탁 캐릭터의 주요 아이템이었던 빨간 목도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고은이 출연한 도깨비는 지난해 12월 2일 첫 방송돼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올 1월 21일 종영했다. 드라마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 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 분),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김고은 분)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다.
도깨비, 저승사자, 도깨비 신부라는 판타지적인 요소에 로맨스를 적절히 섞었으며, 전생과 환생, 업보, 윤회라는 한국 고유의 정서와 철학도 담아내 깊은 여운을 안겼다. 첫 방송부터 영화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놀라운 영상미와 서사를 자랑한 '도깨비'는 마지막회에서 20.5%(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nyc@osen.co.kr
[사진] 김고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