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연말 가요대전이 펼쳐진다.
다음 주 가요계에는 다시 한 번 '역대급' 가수들의 총출동이다. 음원 강자들부터 데뷔 20주년을 맞은 자우림, 또 한 명의 '프듀2' 출신 연습생의 데뷔 등 다양하다. 연말 가요계를 더욱 뜨겁게 달구는 라인업이다. 연말까지 다양해서 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
# 4일 자이언티vs한동근vs현아
오는 4일에는 음원 강자들이 총출동한다. 나얼이 굳건하게 차트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자이언티와 한동근이 동시에 출격하는 것. 자이언티는 처음으로 겨울 노래 '눈'을 발표한다. 특히 이번에는 선배 가수인 이문세와 호흡을 맞춰 특별함을 더했다. 자이언티 특유의 음색이 이문세와 어떤 조합을 이뤘을지도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자이언티는 신곡 발표와 함께 이날 깜짝 버스킹도 준비 중이다.
한동근도 미니앨범 '이별할 사람들'을 발표한다. 한동근은 지난해 역주행을 이끌면서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새롭게 발표하는 앨범을 통해서 다시 한 번 한동근만의 짙은 감성을 어필할 예정. 타이틀곡 '안 될 사랑'은 지나간 사랑과 이루지 못한 인연을 담담하게 표현해내 발라드 열풍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섹시퀸 현아도 이날 땡스 싱글(Thanx Single) 'Lip & Hip'을 발표한다. 포미닛 해체 이후 솔로 활동과 트리플H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던 현아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싱글이다. 'Lip & Hip'은 강렬한 힙합 사운드 베이스에 'Lip'과 'Hip'의 반복되는 후렴으로 현아의 파워풀하고 섹시한 매력을 만낄 할 수 있는 곡이다.
# 5일 자우림
밴드 자우림은 오는 5일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으로 컴백하게 됐다. 싱글 'XOXO'는 저희들에게 의지가 되어 준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보내는 키스와 허그인 동시에 우리들 모두의 노래다. 20년 동안 정상의 위치에서 다양한 음악을 들려줬던 자우림이다. 김윤아 특유의 보컬적 매력을 어필하며 음악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6일 더보이즈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주학년이 속한 그룹 더보이즈도 오는 6일 데뷔앨범을 발표한다. 주학년이 '프듀2' 이후 팀에 들어가며 일찌감치 인지도를 높였고, 리얼리티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미 팬덤이 형성된 신인 그룹으로 데뷔 쇼케이스 40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더보이즈는 데뷔곡 '소년'을 통해서 화려한 비주얼과 당찬 메시지를 담은 음악적 역량을 펼칠 계획이다. 여전히 '프듀2'의 효과를 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 7일 엔플라잉
FNC의 밴드 엔플라잉도 오는 7일 컴백을 확정지었다. 엔플라잉은 세 번째 미니앨범 '더 핫티스트 : 엔플라잉(THE HOTTEST : N.Flying)'을 발표하고 연말 활동에 나선다. 엔플라잉에도 '프듀2'에 나왔던 유회승이 합류하며 인기를 더한 바 있다. 타이틀곡 '뜨거운 감자'를 통해 언젠가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서겠다는 엔플라잉의 야심찬 포부를 담아냈다. 더 탄탄해진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
# 8일 양파vs스타쉽
가수 양파도 오는 8일 6년 만에 가요계에 돌아온다. 지난 2012년 발표한 미니앨범 '투게더' 이후 6년 만에 가요계에 컴백, 그녀의 보컬을 그리워했던 대중에게 깊은 감성을 선물할 계획이다. 양파는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다양한 활동도 계획 중이다. 특유의 감성적이고 애틋한 목소리로 어떤 음악을 담아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윈터 프로젝트 '스타쉽 플래닛'도 오는 8일 발매된다. 매년 소속 아티스트들의 협업으로 이색적인 캐럴을 발표해왔는데, 이번 스타쉽 플래닛에는 데뷔10주년을 맞이한 케이윌과 솔로 컴백을 앞둔 소유를 비롯해 매드클라운, 정기고, 보이프렌드, 유승우, 브라더수,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샵건, 마인드유, 듀에토, 정세운, 이광현 등 총 39명의 스타쉽 소속 아티스트가 총 출동했다. 다양한 매력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만큼 기대도 크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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