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할릴호지치 감독, "더 힘든 조 속할 수 있었다" '안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2.02 15: 18

"더 힘든 조에 속할 수 있었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서 수월한 조편성을 받아들었다. 일본은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과 함께 경쟁하게 됐다.
한국과 일본의 희비는 마지막에 엇갈렸다. 2018 러시아 월드컵조추첨서 제일 마지막에 편성된 게 한국과 일본이었다. 험난한 F조와 손쉬운 H조를 놓고 운명의 추첨 결과 파비오 칸나바로 광저우 헝다 감독이 F조에서 한국을 뽑아들면서 양국의 희비가 엇갈렸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 언론에 게재된 인터뷰서 "우리는 어쩌면 더 힘든 조에 속할 가능성이 있었다. H조는 할릴호지치의 H인 것 같다"면서 "이 그룹은 각자의 강점을 가진 팀들이 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1, 2차전 상대인 콜롬비아와 세네갈에 대해서는 "콜롬비아의 경기 영상을 봤다. 지난 월드컵에서 일본이 당한 것을 갚아줄 단계"라면서 "세네갈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상대 선수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할릴호지치 감독은 "우리의 목표를 결정할 7개월이 있고, 그걸 달성하기 위해 성실하게 준비를 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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